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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학 후 아이들 눈 관리
작성자 Tomas Lee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9-09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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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

입학 후 아이들 눈 관리

취학 시즌이 되면서 어린 학생들은 독서, 컴퓨터, 게임 등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는 모두 눈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들은 눈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의 수축을 일으키고 공막 긴장도를 증가시켜서 작게는 눈피곤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심하게는 가성근시, 사시의 악화는 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근시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눈 표면에 건조증이 생기고 심하면 각막염, 결막염 등의 눈 표면질환을 불러오기도 한다.

한국 소아안과학회에서는 소아에게 기본적으로 만 4세를 전후해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후천성 사시, 굴절이상, 약시 등 시()기능의 정상 발육을 저해하는 질환들이 만 5세 이전에 발견돼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그 시기를 놓쳐 안과검진을 받지 못하고 입학한 아이들의 중에는 부모가 미처 알지 못한 눈 질환이 나타나거나 신체검사에서 뒤늦게 발견돼 당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원시, 근시 굴절이상
난시가 있거나 원시, 근시가 심하면 아이가 눈을 찡그리고 잘 안 보인다고 하기 때문에 일찍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3디옵터 미만의 가벼운 근시가 있을 때는 먼 거리 사물은 흐릿해도 2~3미터 이내의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인다.

원시가 있는 어린이들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좋아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지만, 작은 글씨를 보는 해상도가 떨어지므로 학교 공부를 하게 되면 `눈 피곤증'이나 `조절 내사시'가 심해질 수 있고 시력검사에서 시력이 낮게 나온다.

그러면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입학 후 눈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오해 하지만 이는 이미 가지고 있었던 굴절이상이 유아기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만 4세의 안과 검진시기를 놓쳤더라도 입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안경을 착용해서 안경에 익숙해 진 후 입학하는 게 좋다.

이런 굴절이상으로 안경을 착용해도 교정시력이 0.8이상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약시'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약시는 만 6세 이전에 치료하여야 가장 효과적이므로 입학 전에 빨리 발견할수록 좋다. 10세 이전이라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치유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어른과 달리 어린이의 눈은 조절력 때문에 근시나 원시 안경의 도수가 적절하지 못하게 처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 안경을 착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세심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하고 있다.

한 쪽 눈에만 굴절이상이 있는 부등시
부등시는 시력이 좋은 한쪽 눈만으로 모든 생활을 한다. 다른 쪽 눈의 시력이 낮은 것을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검진을 해야만 발견할 수 있다.

부등시는 시기능의 불균형한 발육이 원인이다. 굴절 이상이 있는 눈은 대부분 약시가 발생하며 사시가 동반되기도 한다. 5세 이전에 일찍 발견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최선이다. 시기가 늦어 취학 전 발견된 경우라면 안경 착용 및 약시 치료, 사시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간헐 사시
사시는 두 눈이 한 곳을 보지 못하고, 어느 한쪽 눈이 밖으로 나가거나(외사시), 안으로 몰리거나(내사시), 위아래로 치우치는(수직사시) 질환으로 전체 어린이의 약 2~3%에서 나타난다.

이 중 하루 종일 눈이 사시 상태인 `항상 사시' 또는 `선천성 사시'는 일찍 발견된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아플 때 가끔 사시가 나타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눈이 똑바로 되는 `간헐 사시'는 유아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취학 후 어린이들은 환경변화와 증가한 학업, 급격한 성장 등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으로 간헐 사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시라고 해서 무조건 먼저 수술부터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악화된 후 사시수술을 한다고 저하된 시기능이 모두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강남성심병원 소아안과 최동규 교수는 "소아 안과 전문의에 의해 지속적인 검진이 이뤄져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간헐 사시의 경우 항상 사시로 발전하거나 시기능을 떨어뜨리기 전에 안경 착용 및 눈가림 치료, 사시수술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성 근시
가성근시는 6~12세 사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성장기 학생들이 독서, 컴퓨터, TV시청 등 가까운 거리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작업을 무리하게 함으로써 나타나는 일시적인 근시상태를 말한다.

눈은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모양체 근육이 수축되어 두꺼워진다. 반대로 먼 곳을 볼 때는 모양체 근육이 이완돼 수정체가 얇아진다. 모양체 근육의 수축.이완력을 `조절력' 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조절력이 강하다.

조절력이 강한 성장기 어린이가 장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TV, 비디오를 볼 경우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이상 경련을 일으켜 먼 곳을 보더라도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 일시적 가성근시가 나타나는 것이다.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눈의 조절을 관장하는 모양체근이 수축된 채로 이완되지 않으면 눈의 피로와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또 굴절력 이상을 일으켜 상()이 정상보다 앞쪽에 맺혀, 안경을 써야 하는 근시로 보여지게 된다. 가성근시는 6~12세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주로 나타나 `학교근시'로도 불린다.

가성근시는 일반 시력검사나 굴절 검사로는 판단하기가 힘들다. 가성근시인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안과에서 눈 속 근육을 풀어주는 약물을 눈에 넣은 뒤 시력을 검사하는 `조절마비 검사'를 해야 한다. 이 검사를 받지 않고 안경을 쓰게 되면 일시적 근시가 평생 근시로 굳어져 일생 동안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성근시가 생기면 2~3개월 내에 바로 잡아줘야 한다. 약물 요법으로 눈 속 근육을 풀어주고 생활습관을 고치면 정상 시력으로 쉽게 회복이 된다.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해도 나쁜 습관들을 방치해두면 가성근시가 재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밝은빛성모안과 김용명 원장은 "안경을 안 쓰던 자녀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할 경우 무조건 안경을 씌우기보다는 일시적 가성근시인지, 눈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진짜 근시인지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
건강한 눈'에는 바른 습관이 중요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눈이 나쁜데 안경을 안 끼고 보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고, 조명이 머리나 가구에 가려 책상에 그림자가 지면 자세히 보려고 자기도 모르게 가까이 보게 된다.

따라서 눈의 조절이 자주 일어나게 되는 만큼 학생들에게는 눈에 맞는 안경 착용, 적절한 공부방의 조명, 책과 30㎝ 이상 거리유지 등이 필요하다.

엎드려서 보거나 차 안에서 책을 보는 것도 근시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40c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고, 눈 건조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30분마다 5분 정도씩 휴식을 취한다. 또한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낮춰 45도 정도 내려다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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